Toyou's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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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편
  • 호러/스릴러
배우자의 죽음에 관하여
아밀, 김종일

◎ 매드앤미러 프로젝트. 같은 한 줄, 다른 두 편의 이야기!
 매드앤미러는 ‘매력적인 한 문장이 각기 다른 작가를 만날 때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한 텍스티(TXTY)의 프로젝트다.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호러 전문 창작 집단 ‘매드클럽’과 환상문학 웹진 ‘거울’을 모았다. 
 같은 한 줄에서 출발했으나,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다채로운 매드앤미러의 이야기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 공통 한 줄
 행복한 신혼, 죽음에서 돌아온 남편이 문득 낯설게 느껴진다.


◎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 | 아밀

 대학원생 은진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외면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믿는 미학자이다.
 은진의 남자 친구인 동우는 가난한 무명 소설가지만 은진과 같은 가치관을 갖고 그녀를 늘 응원하는 존재이다.
 소위 잘 사는 집 딸 은진은 그런 동우에게 아낌없이 금전적 지원을 베풀었고,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결혼식 날 밤, 은진은 동우가 친구와의 통화 중 자신에 대해 험담하는 것을 엿듣게 된다.
 혐오스러울 만큼 못생겼지만 돈 때문에 참고 결혼한 거라고. 은진은 분노하지만, 동우는 그저 상황을 무마하려고만 한다.
 심지어 은진을 억지로 끌어안고 여기저기에 입을 맞추기 시작한다.
 공포에 휩싸인 은진이 온 힘을 다해 동우를 밀어내자, 그는 중심을 잃고 넘어져 협탁에 머리를 찧어 죽는다.
 패닉에 빠진 은진은 거리를 배회하던 중 한 노부인을 만난다.
 “내가 네 남편을 살려줄 수 있다. 단, 조건이 있어. 살해당한 오늘의 기억을 절대 일깨우면 안 돼.”
 

◎ 해마 | 김종일

 웹소설 작가 회영은 요즘 악몽에 시달린다. 1년 전 그녀의 기억을 가져갔던 교통사고가 꿈에서 매일 같이 재현된다.
 두 차가 정면충돌하고, 가해자가 웃는 얼굴로 앞 차창을 뚫고 날아와 남편 시광과 부딪쳐 한 덩어리가 된다.
 회영이 남편에게 악몽에 대해 털어놓자 시광은 대학 동창인 정신건강전문의를 소개한다.
 검사 결과 PTSD라는 진단을 받은 회영은 한결 홀가분한 기분으로 치료에 전념하려고 하는데, 1년 전 교통사고 가해자의 여자친구 송아람이 회영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 작가님 남편… 진짜 남편이라 믿으세요?”

출판일

2024-07-08

라인

매드&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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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한마디 A word in the work
눈은 단춧구멍 같지. 피부는 멍게 같지. 몸은 돼지 같지. 불 안 끄면 섹스도 못 해. 그런데도 나 같은 날건달 건져 주는 여자가 얘뿐이라서, 내가 만난 애들 중 그나마 돈 있는 애가 얘뿐이라서, 그래서 잡았다. 됐냐?
나동우
너는 내가 믿는 아름다움을 믿잖아. 그만큼 나도 네 문학을 믿어. 이 믿음에 자신감을 가져.
여은진
자기야,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 힘들 때 합쳐야 서로한테 더 힘이 되고 사랑도 커지는 거야.
안시광
죽음을 기억하라. 삶을 기억하라…….
구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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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앤미러> 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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