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u's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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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러/스릴러
익명 연재
이종호, 홍지운
「스며드는 것들」 이종호
“걱정 마. 죄에 대한 형벌은 이미 시작됐으니까.”
웹툰 작가 우진이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했던 낡고 좁은 번영빌라 404호. 그러나 그의 차기작 <빙의>는 오직 이곳에서만 완벽하게 웹툰으로 완성된다. 시나리오 속 굿판의 요란한 꽹과리와 장구 소리가 귓전을 울리고, 신을 부르기 위해 펄쩍펄쩍 뛰는 무당의 거친 숨결이 얼굴에 닿는다. 생생한 감각에 몸을 맡긴 채 그림을 그리다 보면, 정신을 차렸을 때 태블릿은 도무지 우진이 그린 것 같지 않은 그림들로 가득 차 있다. 그리는 동안의 기억은 거의 없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빙의>야말로 이 지긋지긋한 빌라에서 벗어나 미영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니었다면, 수희의 시나리오를 훔치지도 않았을 것이다. 처음 마주한 순간, 욕망에 찬 광기로 마음을 출렁이게 한 그녀의 시나리오 <빙의>. 결국 우진이 수희의 작품을 빼앗은 밤 극심한 우울증을 앓던 수희는 자살하고 말았다. 우울증 때문이야. 죽을 만한 일은 아니었어. 우진은 마음을 다스렸고, <빙의>를 웹툰으로 옮기며 죄책감은 점차 희미해져 갔다.

그러나 오늘, 아직 런칭하지 않은 <빙의>의 표절 웹툰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그 안에는 <빙의>의 일부뿐 아니라, 우진이 수희의 작품을 빼앗은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심지어 우진이 작업에 몰두한 뒤 기억에서 사라진 그의 행적까지 기록돼 있었다. 

도대체 이 작품의 작가는 누구일까.
우진의 사라진 기억은 무엇을 감추고 있는 걸까.


「이계전기 연재 중단을 요청합니다」 홍지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웹툰 작가로 다시 만난 용사와 마왕.
검과 마법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요일별 랭킹 전쟁이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학창시절 배운 ‘오대양 육대주’ 그 어디에도 ‘칼드레아 대륙’이라는 건 없었다. 망할 놈의 트럭에 치인 열일곱의 어느 날, 태양은 그 이름을 처음 들었다. 
마족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의 대륙, 칼드레아. 사고 후 그곳에서 깨어난 태양은 전설이 계시한 용사로 추대받았고, 5년에 걸친 전투 끝에 거대마신을 쓰러뜨리고 마왕을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을 때, 태양의 칭호는 고교 중퇴자로 추락했다. 교사도, 변호사도, 의사도 아닌 용사는 대한민국에서 쳐주지 않는 ‘사’자였다.
다행히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는 제법 괜찮은 선택지였다. 현대 유통업의 최전선에서 ‘에이스’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일상을 만들어 가던 태양은 지인의 소개로 <이계전기>라는 웹툰을 보게 된다. 칼드레아로 이세계 전생한 용사의 모험을 담은 인기 웹툰. 그 작품에는 실제 겪지 않고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디테일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게다가 용사의 얼굴은 아주 악의적으로 못나게 묘사돼 있었다. 놀란 태양은 작가의 사인회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작가로 등장하는 마왕을 본다. 그녀는 분명 태양이 직접 봉인했던 마왕이었다. 
천만마족의 군주이자 여섯 거대마신의 지배자인 마왕의 목표가 고작 ‘요일별 랭킹 베스트 3위’라고? 
자신의 어시스턴트가 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한복판에 거대마신을 풀겠다는 마왕의 치사한 협박을 들은 태양은 결심한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세계에 온 마왕의 진짜 목적을 파헤쳐 보겠다고.
 
출판일

2026-01-21

라인

매드&미러

판매처

작품 속 한마디 A word in the work
이제 <빙의>는 내 작품이야.
심우진
내가 너에게 할 말은 하나다. 검을 들어라.
이태양
목표는 요일별 랭킹 베스트 3 안에 들어가는 것이니라.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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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앤미러 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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